오이무침 만드는 법
아삭하고 새콤달콤, 봄여름에 딱 좋은 밑반찬
오이의 진짜 계절은 봄부터 여름까지다.
날이 더워질수록 수분 가득한 채소가 당기는데,
그중에서도 오이만큼 아삭하고 시원한 건 드물다.
물을 머금은 듯한 오이에 양념 살짝 더하면
입맛 살아나는 간단한 밑반찬이 뚝딱!
간단하지만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아삭함을 살리는 작은 팁이 필요하다.
재료
- 오이 2개 (약 300g)
- 소금 0.5스푼
양념 : 고춧가루 1스푼, 식초 1스푼, 설탕 0.5스푼,
다진마늘 0.3스푼, 참기름 0.5스푼, 통깨 0.5스푼
(밥숟가락 계량 / 난이도 하 / 2인분 기준 / 조리시간 : 10~15분)
1. 오이 손질하기
오이는 겉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어서
굵은소금 살살 뿌려서 박박 문질러준 후에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다.
씻은 오이는 반으로 갈라서 속 씨 부분을
수저로 살살 긁어내면 더 아삭한 식감이 살아난다.
얇게 썰면 숨이 빨리 죽고,
너무 두껍게 썰면 양념이 잘 배지 않으니
0.3cm 두께로 반달 모양이 가장 무난하다.
2. 소금에 절이기
썬 오이에 소금 0.5스푼을 넣고 살살 섞어서 10분 정도 절여준다.
이 과정은 오이에서 수분을 살짝 빼주면서
무칠 때 물이 덜 생기게 해줘요.
10분이 지나면 손으로 꼭 짜지 말고,
체에 밭쳐 두거나 키친타월로 감싸서 눌러주듯 물기를 빼준다.
(비틀어짜면 오이 결이 뭉개져요!)
3. 양념 만들기
작은 볼에
고춧가루 1스푼, 식초 1스푼, 설탕 0.5스푼,
다진마늘 0.3스푼, 참기름 0.5스푼, 통깨 0.5스푼 넣고
골고루 섞어서 새콤달콤한 양념장을 만든다.
(기호에 따라 매실청 0.3스푼 정도 넣어도 좋아요)
4. 무치기
절여서 물기 뺀 오이를 볼에 담고
만든 양념장을 넣어 살살 버무린다.
오이는 금방 숨이 죽기 때문에
오래 무치지 말고 양념이 코팅되듯이 살살 섞어주면 된다.
무치고 바로 먹으면 아삭하고,
10분 정도 두면 살짝 숨이 죽어서
양념이 더 배어든 부드러운 오이무침도 맛있다.
💡 보관 팁
수분 많은 반찬이라 한 번에 너무 많이 만들기보다는
먹을 만큼만 소분해서 자주 만드는 게 더 맛있어요.
남으면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 보관,
하루 이틀 안에 먹는 걸 추천해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더운 날 시원한 반찬 찾는 분
- 입맛 없을 때 새콤한 게 당기는 분
- 냉장고 속 오이, 뭘 할까 고민하는 분
아삭한 오이와 새콤달콤 양념이 만난 오이무침,
정말 별거 없지만 꺼내먹을 때마다 기분 좋은 반찬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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