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둘째가 거울 앞에서 슬쩍 배를 만지더니 작게 중얼거렸어요. "엄마, 나 요즘 좀 통통해진 것 같아..."
웃음을 꾹 참고 다정하게 안아주며 말했죠. "요즘 집콕이 많아서 그래~ 간식 좀 바꿔볼까?"
그렇게 시작된 엄마표 건강 간식 프로젝트!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통통해진 우리 딸들을 위한 달콤하고 든든한 간식, 레드키위 그릭요거트 고구마 파르페입니다.
🍓 레드키위, 알고 먹으면 더 좋은 과일
레드키위는 일반 그린키위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워 아이들이 특히 좋아해요.
하지만 달콤함 뒤엔 건강한 효능이 가득하다는 사실!
- 비타민 C 풍부 –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줘요.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굿!
- 식이섬유 함유 – 장 건강과 배변 활동에 좋아서 변비에 탁월해요.
- 항산화 성분 –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요.
🥣 레드키위 그릭요거트 고구마 파르페 레시피
📌 재료 (1~2인분)
- 레드키위 1개
- 찐 고구마 1/2개
- 무가당 그릭요거트 150g
- 그래놀라 한 줌
- 꿀 또는 메이플시럽 약간 (선택)
- 견과류, 치아씨드, 민트잎 (선택)
👩🍳 만드는 순서
- 레드키위 손질 –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둬요.
- 고구마 준비 – 푹 찐 고구마를 한 입 크기로 잘라 식혀요.
- 파르페 레이어 쌓기 – 투명한 컵이나 유리볼에 다음 순서로 재료를 쌓아요:
그릭요거트 → 고구마 → 키위 → 그래놀라 → 다시 요거트 순으로 2번 반복 - 토핑 추가 – 견과류, 치아씨드, 꿀을 뿌리고 민트잎으로 마무리해요.
💡 작은 팁
- 고구마는 찬물에 살짝 헹궈서 식히면 단맛이 더 살아나요.
-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블루베리, 바나나 등)을 조금 더 추가해도 좋아요.
- 간식을 먹은 뒤 따뜻한 보리차 한 잔과 함께하면 속도 든든해요.
👧 아이들을 위한 마음 한 스푼
가끔은 아이들이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무조건 단걸 끊자고 하기보다, 자연스럽고 맛있는 대안을 만들어주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오늘 만든 파르페처럼요 🙂
간식 타임이 다가오면 아이들이 먼저 물어요.
"엄마~ 오늘은 또 뭐 만들어줄 거야?"
그 말 한마디에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랄까요.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따뜻한 순간이 있다는 건 참 고마운 일이에요.
우리 집도, 여러분의 집도 건강한 간식으로 웃음꽃 피우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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